연예
김성경, 전 남편 부고 듣고 방송하다...
입력 2013-06-15 12:22 

방송인 김성경이 전 남편의 부고를 듣고 힘들어 했던 당시를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김성령과 김성경 자매가 출연해 두 자자매를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성경은 이혼한 남편이 아플 때 아들을 데리고 왔다”며 그때 2시간짜리 뉴스를 진행하던 때다. 뉴스 들어가기 생방송 30분 전에 부고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앵커가 긴장을 해야 할 시간인데 그 소식을 듣고 멍해졌다. 그런데 뉴스를 해야 하니까 멍해질 수가 없더라. 그래서 어느 때보다 더 집중해서 하고 더 밝게 진행했다”며 그런데 방송 끝나고 PD가 ‘오늘 좋은 일 있어요? 뉴스 정말 좋았는데라고 말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김성경은 그런 내 스스로 소름이 끼쳤다. 굉장히 아픔이었다. 그때는 내가 입었던 상처만 생각하느라고 가족들 상처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언니 김성령은 동생이 그때 20대였다. 내가 40살 넘고 생각해보니까 그 어린 20대 때 그 일을 감당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고 동생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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