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성경 "생방송 30분 앞두고 전 남편 부고 소식"
입력 2013-06-15 11:10 

방송인 김성경이 전 남편의 부고를 듣고 곧바로 생방송을 진행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성경은 14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2시간짜리 뉴스를 진행하던 때다. 뉴스 들어가기 생방송 30분 전에 부고를 들었다"며 "소식을 듣고 멍해졌다. 뉴스를 해야 하니까 멍해질 수가 없더라. 그래서 어느 때보다 더 집중해서 하고 더 밝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성경은 "나 스스로에게 소름이 끼쳤다. 굉장히 아픔이었다"며 "그때는 내가 입었던 상처만 생각하느라고 가족들 상처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언니 김성령은 "동생이 그때 20대였다. 그 어린 때 그런 일을 감당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고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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