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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매니아` 돌풍...노래까지 등장했다
입력 2013-06-15 06:37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푸이그를 찬양하는 노래까지 등장했다.
‘푸이그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의 락 밴드는 15일(한국시간) 인터넷을 통해 ‘원 맨, 파이브 툴즈(One Man, Five Tools)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들은 48초짜리 짧고 굵은 헤비메탈 곡을 발표하면서 푸이그의 활약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해 다저스와 7년 4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푸이그는 이번 시즌 데뷔 후 10경기에서 4홈런 10타점 타율 0.486의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 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다. ‘푸이그매니아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
푸이그 관련 상품들도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다. 상품 판매량에서 과거 괴물 신인 돌풍을 일으켰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노모 히데오 등은 물론이고, 타점 기계 매니 라미레즈까지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의 활약은 신인왕 경쟁 판도도 통째로 바꿨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메이저리그 신인 랭킹에서 푸이그를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에 이은 2위에 올려놨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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