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2의 신창원' 이대우 검거, 26일간의 행적 조사 중
입력 2013-06-14 20:19  | 수정 2013-06-14 20:20
탈주범 이대우가 도주 26일 만에 부산에서 검거됐습니다.

14일 오후 6시 55분께 이대우는 부산 해운대구 부산제2저축은행 앞길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역 주변에 대해 검문검색을 하다가 서성거리는 이대우를 발견하고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당시 이대우는 별다른 저항 없이 시인했으며 흰색 모자에 줄무늬가 있는 회색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전날 수영구 철거 예정 주택에서 발견됐을 당시와는 다른 옷차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경찰은 앞서 수영구 민락동의 철거예정 주택 다락방에서 발견된 그릇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나옴에 따라 동원가능한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이대우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일단 이대우에 대한 기초조사를 벌인 뒤 이날 중 이대우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던 전주지검으로 압송할 예정입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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