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비 횡령한 대전 사립대 총장 등 4명 입건
입력 2013-06-14 18:54 
대전지방경찰청은 학생들이 수업료로 낸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대전 모 사립대학 총장과 전 이사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교수 재임용 거부와 관련해 학교 법인을 상대로 제기된 재판에서 지난해 8월 최종 패소하자 손해배상금과 변호사 비용 등 8억여 원을 교비에서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횡령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교비를 목적 외에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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