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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천하? 아이비-AS-이승철까지‥영원한 1위는 없다
입력 2013-06-14 17:16 

영원한 1등은 없는 것인가. 매일 쏟아지는 톱가수들의 컴백 러시에 음원 차트가 연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11일 대세 걸그룹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가 9대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장기 집권 태세를 갖추는가 싶었으나 후발 주자들의 신곡들이 속속 터지며 ‘6월 가요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다.
13일 나란히 공개된 아이비의 ‘아이 댄스와 애프터스쿨의 ‘첫사랑은 누가 더 낫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선두 다툼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음원 차트뿐 아니라 강렬한 퍼포먼스로 씨스타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청중의 눈과 귀를 자극하고 있다.
아이비의 ‘아이 댄스는 13일 정오 공개 직후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다음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8년 만에 박진영과 의기투합, 재기를 노리는만큼 컴백 활동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하다.

‘폴 댄스로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은 애프터스쿨 역시 입소문을 타고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나섰다. 용감한형제와 4년 만에 뭉쳐 완성한 ‘첫사랑은 음원뿐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뜨거운 화제다.
특히 이들이 컴백 무대에서 보여준 수준급 폴 댄스에 대한 반응은 음원 성적 이상으로 뜨겁다. 애프터스쿨은 7개월간 갈고 닦은 퍼포먼스로 ‘퍼포먼스 1인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14일 공개된 이승철 정규 11집 선공개곡 ‘사랑하고 싶은 날도 다수 음원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랑하고 싶은 날‘은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씨스타, 애프터스쿨, 아이비로 3분할 되던 여성 파워를 잠재울 남성 파워로 소리 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 이승철은 오는 18일 정규 11집 전곡을 공개할 계획이라 ‘사랑하고 싶은 날과 타이틀곡 ‘마이 러브의 더블 히트도 예감하게 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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