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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이태원 34억 자택 경매 등장 “대출금 10억 때문에”
입력 2013-06-14 10:10  | 수정 2013-06-14 10:31

가수 송대관(67)의 자택이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송대관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택이 이달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첫 경매된다. 저축은행에서 대출 받은 10억원을 갚지 못해 올해 1월 경매신청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 붙여질 집은 남산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토지면적 284㎡, 건물면적 325.3㎡의 단독주택으로 감정 평가액은 33억 6122만원이다.
이태원 자택 뿐 아니라 송대관 소유의 화성 토지(수원14계 2013-3629)도 경매로 나왔다. 이태원 주택과 함께 공동담보로 제공된 토지였다. 감정가는 6억 1087만원이다.

송대관은 앞서 지난 4월 캐나다에 거주하는 교포 A씨 부부로부터 4억원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A씨 부부는 고소장에서 2009년 5월경 송대관 부부가 투자를 권유해 충남 보령시의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3억 7000만원을 건넸으나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수개월이 지나도 소유권이 이전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송대관 측은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걸고넘어지는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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