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천 검단신도시 550만평 개발 확정
입력 2006-10-26 14:42  | 수정 2006-10-26 16:31
인천 검단신도시가 '분당급' 신도시로 개발되고, 파주신도시는 면적이 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건교부는 내일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 이같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건설교통부입니다.)

[앵커1] 정부의 신도시 추가 개발 발표로 온통 시끄러운데요. 인천 검단신도시가 개발 계획이 확정됐다면서요?

박)
예 그렇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가 수도권의 '분당급' 신도시로 추가 개발되고, 파주신도시는 면적을 2배 가까이 늘려 '일산'만한 대형 신도시로 확대 개발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신도시 추가 개발계획을 내일 오전에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뒤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신도시로 지정될 인천 검단지구는 서구 검단 당하.원당동 일대에 분당신도시의 규모 594만평과 맞먹는 550만평 규모로 조성됩니다.

검단신도시는 7만~9만가구의 주택을 지어 인구 20만~30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 2천8년말께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천10년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갑니다.

검단신도시는 김포신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붙어 있고 공항고속도로와 공항철도, 서울외곽순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추가 인프라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신도시 예정지로 선택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검단신도시에는 90여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들어서 있어 국방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이 부지가 개발 대상에서 빠질 경우 부지 면적은 450여만평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앵커2] 역시 알려진대로 파주신도시도 당초 보다 확대 개발된다면서요?


네, 파주신도시는 종전 284만평에서 200만평 정도 늘어나 480만평 규모의 대형 신도시로 개발됩니다.

이는 일산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로 앞으로 주택 7만~8만여가구를 지어 인구 20만~22만명을 수용하게 됩니다.

건교부는 내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검단신도시와 파주신도시의 부지 면적과 개발 방향, 교통 등 기반시설확충 방안, 투기방지대책 등을 최종 확정해 일괄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의 결과에 따라 면적과 주택 공급물량 등은 다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종 개발 규모는 내일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건교부에서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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