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담보대출 비중이 최근 3년간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은행이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 8월말 기준 담보대출액은 30조5천400억원으로 총대출액 대비 43.9%를 기록해 2003년말 39.0% 대비 4.9%포인트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비중은 36.1%에서 38.2%로 2.1%포인트 늘어나 안전 여신에 속하는 담보대출 비중 증가세에 절반도 못 미쳤습니다.
해당 기간 신용보증 구성비가 24.2%에서 17.9%로 급감한 점을 감안하면 신용보증 감소로 인한 대출 상당 부분이 담보대출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신용대출보다 담보에 의존한 여신 지원을 했다는 의미로 국책은행으로서 역할론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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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 8월말 기준 담보대출액은 30조5천400억원으로 총대출액 대비 43.9%를 기록해 2003년말 39.0% 대비 4.9%포인트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비중은 36.1%에서 38.2%로 2.1%포인트 늘어나 안전 여신에 속하는 담보대출 비중 증가세에 절반도 못 미쳤습니다.
해당 기간 신용보증 구성비가 24.2%에서 17.9%로 급감한 점을 감안하면 신용보증 감소로 인한 대출 상당 부분이 담보대출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신용대출보다 담보에 의존한 여신 지원을 했다는 의미로 국책은행으로서 역할론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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