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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톰슨 등 69명 신청
입력 2013-06-12 23:01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의 주역인 베테랑 티나 톰슨을 포함해 69명의 외국인선수가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13-14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9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는 톰슨을 비롯해 나키아 샌포드(부천 하나외환), 캐서린 크라예벨트(구리 KDB생명), 애슐리 로빈슨(안산 신한은행), 사샤 굿렛(청주 KB스타즈), 비키 바흐(KDB생명) 등 6명이다. WKBL에서 3시즌 동안 활약했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팍스 소속 엘레나 베어드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엠버 해리스와 KB스타즈의 리네타 카이저는 타 리그 계약 등의 사유로 신청하지 않았다.

신청자 중 현재 WNBA 소속 선수는 총 28명이며 과거 WNBA 경력자까지 포함하면 42명이다. 포지션별로는 가드 16명, 포워드 30명, 센터 23명으로 집계 됐다.
2013-14시즌에는 지난 시즌 1명 보유 1명 출전에서 팀별로 외국인선수 2명을 선발해 1명씩 교체 출전할 수 있다.
선발 순서는 지난 시즌 성적을 토대로 1그룹에 하나외환과 KDB생명, 2그룹에 KB스타즈와 신한은행, 3그룹에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으로 편성돼 순번을 추첨한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다음달 15일 오전 11시 WKBL 사옥에서 개최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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