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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1회부터 박종윤에게 스리런 허용
입력 2013-06-12 19:07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핵잠수함 김병현이 1회부터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병현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회말 롯데 5번 박종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김병현은 1회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번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승화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황재균이 2루에서 태그아웃, 손아섭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이승화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강민호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병현은 박종윤을 넘기지 못하고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종윤은 김병현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05m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폭발시켰다. 박종윤의 시즌 2호, 김병현의 시즌 5번째 피홈런. 크게 흔들린 김병현은 전준우게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또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가까스로 김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넥센은 2회초 현재 박종윤의 홈런 한 방으로 롯데에 0-3으로 뒤져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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