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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어럽쇼’ 통해 부장님 캐릭터 변신
입력 2013-06-12 16:10  | 수정 2013-06-12 19:07

'예능 대세' 샘 해밍턴이 군복 대신 양복을 입고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12일 밤 첫 방송되는 QTV(대표 이지연)의 '어럽쇼!'를 통해 '구멍병사' 타이틀을 버리고 '샘 부장'으로 등극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정형돈, 샘 해밍턴, 양상국, 박성광, 김원효, 변기수가 직장인들이 회사 생활 중 겪는 멘붕 상황을 게임을 통해 직접 체험한다.
게임에 앞서 가장 높은 '부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가위바위보가 진행됐고, 샘이 최종 승자가 되면서 '외국인 부장님'이 탄생했다. 샘 부장은 부하직원이 된 나머지 5명의 MC들을 혹독하게 지적하며 리얼한 부장님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연해 정형돈에게 "샘은 그냥 한국인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제로 직장에 다닌 적이 있다고 밝힌 샘 해밍턴은 "한 사람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피해를 입는 것이 직장 생활 중 가장 멘붕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모두를 경악에 빠트린 MC 신고식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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