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자리 만들면 세무조사 면제…고용 2만 명 늘었다
입력 2013-06-11 20:00 
【 앵커멘트 】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은 세무조사 부담을 줄여주겠다.
고용 창출을 위해 정부가 내건 정책인데,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올해 4천개 가까운 기업이 일자리 2만개를 만들겠다고 신청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요 기업들의 올해 일자리 창출 계획.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내용인데, 벌써 3,900개 기업, 2만 명에 달합니다.

지난해보다도 1천 명이나 많고, 기업 수는 무려 두 배에 달합니다.

정부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면제하기로 한 데 따른 겁니다.

올해는 특히, 세무조사 면제 대상 기업의 기준이 매출 3천억 원 이하로 완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 3백억 원 미만은 전체 직원의 2%, 1천억 원까지는 4%, 3천억 원 이하는 7% 이상 일자리를 전년보다 늘리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일자리 창출 계획서를 제출하고, 올해 안에 이를 이행한 기업은 법인세 정기 조사 선정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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