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여당 또 참패
입력 2006-10-25 23:42  | 수정 2006-10-26 08:12
이번 재보선에서도 열린우리당의 전패 행진은 이어졌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1개의 의석을 얻은 한편, 기초단체장에서 무소속 후보가 3명 당선됐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먼저 관심을 모은 전남 해남진도.

민주당의 채일병 후보가 열린우리당 박양수 후보를 만3천표의 큰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인천 남동을에서는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가 민노당 배진교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재선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인터뷰 : 이원복 /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
- "유권자들께서 민생을 잘 챙기고 정권교체를 이룩해 달라는 뜻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주신 것으로 알고 내년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

원래 열린우리당 박우섭 후보는 3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국회의석은 열린우리당이 한석 줄어 141석이 됐고, 한나라당은 한석이 늘어나 127석, 민주당은 12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함께 치러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텃밭인 창녕과 화순, 신안군수에 무소속 하종근, 전완준, 박우량 후보가 각각 뽑혔습니다.
이밖에 충주시장에는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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