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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흰색 벽에서 촬영하는 이유는?
입력 2013-06-11 14:25  | 수정 2013-06-11 14:52

‘주간아이돌이 흰색 벽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후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형돈은 프로그램이 세트 없이 흰색 벽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우리도 모른다. 스튜디오를 빌려서 쓰는 것이라 함부로 바꿀 수가 없어서 그런 것같다. 그나마 할인 받아서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해외특집으로 일본에 다녀왔는데 시청률이 더 떨어졌다. 일본을 갔음에도 마포대교에서 찍은 줄 알고, 오다이바에서 찍었는데 그냥 보도블럭에 서서 촬영한 줄 안다. 스튜디오나 야외촬영이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스튜디오도 꼭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에서 촬영해서 공기가 탁하다. 6개월에 한 번씩 폐 검사를 받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에 대해 이순옥 CP는 하얀색 벽은 프로그램의 트레이드마크다. 이 콘셉트만큼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2011년 7월 방송을 시작해 오는 19일 100회를 맞는다. 그동안 국내 대표적인 아이돌, 슈퍼주니어, 샤이니, 시크릿, 비스트, 인피니트 등이 출연해 가식없는 모습으로 예능감을 뽐내 화제가 됐다. 정형돈 데프콘 두 MC의 역시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쌓고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팀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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