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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결판난다…한국 축구 '운명의 날'
입력 2013-06-11 07:00  | 수정 2013-06-11 09:03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오늘(11일) 밤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치릅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 축구의 운명이 바뀝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조 1위를 굳히면서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습니다.

내일 새벽에 열리는 이란-레바논전에서 이란이 지는 행운까지 이어지면 오는 18일 이란과의 8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각오가 따로 필요 없을 것 같고 선수들이 다 같이 합심해서 홈에서 하는 경기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지거나 비기면 상황이 복잡해 집니다.

간발의 차로 조 1위를 달리는 만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삐끗하면 본선 진출 길이 험난해 집니다.


본선에는 조 1·2위만 직행합니다.

A조 3위로 추락하면 B조 3위와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여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남미 5위와 월드컵 본선 마지막 티켓을 놓고 피 말리는 대결을 벌여야 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브라질월드컵에 나가면 국제축구연맹이 주는 최소 9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0억 원을 확보합니다. 오늘 밤 꼭 이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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