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세계 3대 TV상인 반프상에서 한국방송사상 첫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캐나다 반프에서 열린 2013 반프TV페스티벌 시상식에서 KBS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이 탐사-시사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반프TV페스티벌(Banff World Media Festival)은 캐나다 반프에서 열리는 구미권의 대표적인 미디어 페스티벌로, 여기에서 수여하는 상은 이탈리아상, 에미상, 몬테카를로상과 더불어 방송 관련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상이다.
특히 해외탈북난민 46명에 대한 심층면접조사를 최초로 진행해 탈북자로서 가지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심도 있게 보여줬다. 또한 신원 노출을 꺼리는 해외탈북난민들을 장기간 추적 관찰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탈북 이후의 삶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