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삼성전자 (3) 이슈 분석 - 유지헌 동부증권 과장
입력 2013-06-10 14:32  | 수정 2013-06-10 14:33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아나운서
■ 출연 : 유지헌 동부증권 과장


【 아나운서 멘트 】
JP모건의 보고서 하나로 급락한 삼성전자 주가... 어떻게 보나?

【 유지헌 과장 】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및 갤럭시S4 출하량이 시장 기대에 크게 미달할 것이라는 예상과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부진에 따른 영업이익률의 하락세가 실적부진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주장이 외국인 투자자의 일각에서 제기 되었다.

또 6월 둘째 주 선물옵션 만기일이 예정되어 있고 외국인 및 기관들이 코스피200지수의 36.9%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매도를 통해 파생상품에서의 수익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 아나운서 멘트 】
수급 상황, 어느 정도로 악화됐나?

【 유지헌 과장 】.
수급상황은 5월 31일과 6월 3일 두 차례에 걸져 1,559,00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6월 7일 1,427,000원으로 마감하여 단 4일 만에 고점대비 8.5%의 급락이 연출되었다. 특히 지난 금요일 6.2%로 일간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당일 외국인 6,652억원을 거의 투매하다시피 매도했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매수기조를 보였다.

【 아나운서 멘트 】
사실 갤럭시S4 둔화 우려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기도 해서,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에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삼성전자 다시 상승할 수 있을까? 전망과 투자전략, 어떻게 보는가?

【 유지헌 과장 】
삼성전자의 하락은 일봉 기준으로 200일선까지 순식간에 급락한 것으로 장기 지지선인 200일선이 강한 저항으로 작용할 것인 바 개인들의 동반 투매는 자제가 바람직하다. 특히 갤럭시 노트3 등 신규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시가 당초 9월에서 7~8월 경으로 앞당겨짐에 따라 갤럭시S4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고 하이폰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제품군과 겨룰 만 한 경쟁 제품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수직 계열화, 다각화 된 제품라인을 통해 미드엔드 시장 내에서는 출하량 증가를 꾀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의 경우 가격과 출하량이 동시 개선되고 있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금융완화 출구전략에 따른 충격은 미국이 최근 이틀 연속 상승하는 것으로 보아 서서히 시장에서 우려감들을 흡수해 가면서 투자심리가 정리가 될 것이고 그동안 시장 랠리에서 소외되었던 한국시장도 대형주 위주의 강한 랠리도 기대 할 수 있다. 시장의 재상승에 대비해 코스피200의 36.9%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홀딩전략으로 가져가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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