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임백천 임윤선의 뉴스콘서트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고정패널로 영입되면서, 손석희 사장의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넓혀지는 것이 아닌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JTB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진중권 교수가 뉴스콘서트의 목요일 고정 패널로 영입됐다”고 밝혔다.13일 방송분부터 진 교수는 매주 목요일마다 국내 정치, 경제, 문화, 이슈 등을 다룬다.
진 교수의 영입에 따라 뉴스콘서트는 월요일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화요일 조순형 전 국회의원, 수요일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최창렬 용인대 교수, 목요일 진중권 교수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금요일에는 각 시사 이슈를 다루는 여러 패널을 초청해 토론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이 PD는 MBN스타와의 전화통화에서 손석희 사장의 직접적인 추천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포괄적인 면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섭외는 내가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 PD의 말대로라면 손 사장이 JTBC 보도를 맡으면서, 직접 지시 없이도 보도 방향의 흐름 변화가 일선 PD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