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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우승으로 인천 AG 자신감 얻었다”
입력 2013-06-10 08:01  | 수정 2013-06-10 08:22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원익 기자] 아시아선수권 대회 금메달로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국제 무대 정상에 오른 손연재(19, 연세대) 가 당찬 귀국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후프(18.033) 볼(18.267) 곤봉(18.133) 리본(17.633) 점수를 합산한 총점 72.066점을 기록, 2위인 자밀라 라흐마토바(23, 우즈베키스탄, 70.599)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3년 만에 명실상부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10일 오전 7시 15분 대한항공 KE94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손연재의 얼굴에도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다. 우승에 대한 기쁨은 컸다. 손연재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것 같아서 기쁘다. 네 종목 모두 최선을 다했다.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후회없이 연기하고 돌아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 몸을 지탱해야 하는 퐁쉐-턴 동작에서 손으로 바닥을 짚은 실수를 범해 16점대의 점수를 받아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실수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손연재는 작은 부분 실수가 있었는데 아쉬웠던 부분은 더 열심히 해서 세계대회까지 완벽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제 팬들의 눈길은 세계선수권 대회와 인천아시안게임에 쏠린다. 세계선수권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했다. 손연재는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해서 갖추고 있다. 실수 없이 잘 해낸다면(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선전을 자신했다.
특히 첫 국제대회 우승은 큰 동기부여가 됐다. 손연재는 이번 금메달로 자신감이 생겼다. 많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인천 아시안게임도 목표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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