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실향민·시민들 "회담 거는 기대 커요."
입력 2013-06-09 20:01  | 수정 2013-06-09 21:29
【 앵커멘트 】
이번 남북 대화 모드에 들뜬 사람들은 누구보다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이겠죠.
시민들 역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북녘 고향을 떠나온 지 60여 년.

늦었지만, 실향민들은 이번엔 고향 땅을 밟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 인터뷰 : 이원복 / 실향민
- "이제 나이도 90이 다 됐는데…난 그거(고향방문) 밖에 (바라는 것) 없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에 대한 기대감도 컸습니다.

▶ 인터뷰 : 허덕찬 / 실향민
- "개성도 가고 금강산도 가고 서로 왕래했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서원선 / 경기 성남시
-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협상이 잘 원만하게 해결돼가지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산가족 상봉 역시 주된 관심사입니다.

▶ 인터뷰 : 신선아 / 서울 전농동
- "그 이전에 (남북 간 좋지 않았던) 문제 같은 것도 잘 해결하고…이산가족 상봉이나 이런 것도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만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바람도 컸습니다.

"앞으로 북한에서 오는 전쟁 위협 없이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widepark@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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