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실무회담 한때 진통…장관급 회담 '포석' 되나
입력 2013-06-09 18:42  | 수정 2013-06-09 20:51
【 앵커멘트 】
오는 12일 남북 장관급 회담에 앞서 열리고 있는 실무접촉 회담은 장관급 회담 장소와 의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우리 대표단의 출발서부터 회담이 계속되는 현재까지의 일정을 김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오전 8시 : 우리측 대표단 출발

남북관계 경색으로 수년 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남북회담본부.

우리측 대표단이 남북 회담 장소인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천해성 /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9시 : 판문점 이동 및 도착

버스에 오른 우리측 대표단은 40여 분 동안 자유로를 내달려 오전 9시쯤 판문점 회담장에 북측보다 먼저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 : 실무회담 시작

김성혜 북측 대표단 일행은 우리측 대표단보다 40분쯤 늦게 도착해 회담장에 함께 입장했습니다.

(현장음)
김성혜 : 반갑습니다.

천해성 : 자리에 앉으시죠.

기술상의 문제로 예정시각보다 15분 정도 늦게 시작된 오전 회담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한 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오후 2시 : 마라톤 실무회담

양측 대표단은 오후 2시부터 수석대표회의를 비롯한 실무회담을 계속 이어갔고, 몇차례 휴회와 속개를 할 정도로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조율된 내용을 바탕으로 12일 있을 남북 장관급 회담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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