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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다쳤던 최정, 9일 한화전 선발 출장
입력 2013-06-09 16:22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이 9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출장한다.
최정은 9일 문학 한화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지난 8일 경기에서 3회 최진행의 강습 타구를 온몸으로 막아낸 뒤, 홍명찬으로 교체 아웃됐다. 왼쪽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진 것이다.
그러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아, 경기에 뛰는데 지장이 없어 바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이만수 감독은 홍명찬을 선발로 넣으려고 했는데 트레이너가 오늘 아침 ‘OK 사인을 줬다. 최정 본인도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만은 양쪽 장딴지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성현이 박진만을 대신해 유격수 수비를 맡는다.
중심타선도 변화를 줬다. 하루 전날 5번을 쳤던 김상현은 7번으로 내려갔다. 박정권이 5번에 배치돼 3번 최정-4번 이재원과 중심타선을 이뤘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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