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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안타’ 추신수…3G만에 멀티히트
입력 2013-06-09 12:55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추추트레인 추신수(31)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톱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를 때린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을 2할8푼1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타일러 라이언스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변화구를 가격해 3루수 옆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6회초 추신수는 호수비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6회초 세인트루이스 첫 타자인 야디에르 몰리나의 타구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 깊숙한 곳으로 향했지만 중견수 추신수가 이를 잡아냈다.
이어 4-2로 앞선 7회말 공격에서 추신수는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중전 안타로 두 번째 출루했다. 경기에서는 추신수가 활약한 신시내티가 4-2로 이겼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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