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년’ 이정진, 친모 전인화 품에 안겨 폭풍눈물
입력 2013-06-09 12:25 

배우 이정진이 절절한 눈물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울렸다.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이정진(이세윤 역)이 생모 전인화(양춘희역)에게 어머니라 부르며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린 것.
지난 8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 45회에서 이세윤과 양춘희의 가슴 뭉클한 모자 상봉이 그려졌다.
약속 장소에 조금 늦게 도착한 양춘희는 이세윤에게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세윤은 어머니는 30년을 기다리셨어요, 고작 30분을 못 기다리겠어요”라며 어머니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아들을 알아보지도 못했고, 과거에는 미혼모로 살기 무서워 못된 생각도 했던 자신은 엄마자격이 없다고 자책하는 양춘희를 보며 이세윤은 그런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었을 거예요, 엄마 잘못이 아니에요”라며 따뜻하게 포옹, 절절한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에서 나도 눈물 흘렸다”, 폭풍눈물 이정진 절절했다”, 모자상봉 너무 가슴 아팠다”, 전인화를 원망하지 않고 위로해 주는 모습이 더 맘 아팠다”, 모자가 포옹하며 울 때 너무 슬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이정진과 유진의 결혼이 시련을 맞은 가운데, 이정진이 변함 없는 순정으로 결혼을 감행해 두 사람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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