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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초반 어려움 극복했다”
입력 2013-06-08 14:55  | 수정 2013-06-08 15:5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매팅리는 8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란타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었다”며 류현진의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류현진은 7.2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12개, 평균자책점은 2.72로 내려갔다. 발 부상으로 등판을 거른 그는 오랜만에 등판한 자리에서 호투했다.
매팅리는 스터프가 좋았다. 초반에 투구 수가 다소 많으면서 어려웠는데, 안정을 찾아갔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좋아진 류현진을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은 계속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왔다”며 말을 이어간 그는 자신이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었다. 오늘 투구는 매우 특별했다”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평했다.
한편, 10회말 끝내기 상황에서 라몬 에르난데스대신 대주자 스킵 슈마커를 낸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3루에 주자가 간 다음에 교체를 생각했다. 슈마커나 닉 푼토를 수비 요원으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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