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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색 개봉이벤트 '눈길'
입력 2006-10-25 10:07  | 수정 2006-10-25 10:07
최근 개봉하는 영화들은 나름대로의 색깔이 담긴 이벤트로 취재진들은 물론 시사회 관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이색 개봉이벤트 현장을 정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음달 23일 개봉하는 영화 '플러쉬'는 애니메이션이란 한계를 딛고, 압구정의 한 클럽에서 이색 캐릭터보고회를 가졌습니다.

클럽 DJ의 사회속에 각각의 캐릭터들이 연출하는 화려한 댄스가 취재진과 특별관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인터뷰 : 강유미 / 개그맨
- "생쥐역을 맡게 됐다는 사실에 정준호씨는 그만 쓴 웃음을 지울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영화 '투사부일체'로 익숙한 정준호 등 4명 배우들의 목소리에 영화는 어느새 친근감있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섭니다.

내일(26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최첨단 패션세계를 다룬 영화로 시사회를 고급 패션쇼 현장으로 꾸몄습니다.

평범한 여성이 패션아티스트의 손을 거쳐 첨단 유행으로 바뀌는 메이크 오버쇼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 정하영 / 직장인
- "원래 이쁘지 않았는데 이쁘네요. 화장 안 지우고 이렇게 출근하고 싶어요."

이밖에 유령악극단을 그린 영화 '삼거리극장'은 주연배우들의 뮤지컬과 함께, 공포영화 '사일런트 힐'은 오는 할로윈파티를 겸한 시사회를 갖습니다.

최근의 영화시사회나 개봉발표회는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한마당 놀이판으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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