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혁재 “아내 공무원연금에 황혼이혼 꿈도 안 꿔”
입력 2013-06-08 10:46 

방송인 이혁재가 이혼을 꿈도 꾸지 않는 독특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혁재는 8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 나중에 받을 아내의 공무원 연금을 생각하면 절대 이혼은 못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혁재는 아내와 뉴스를 보던 중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혼자 고민이 많았다”며 혹시 쉰 중반이 넘어 아내가 황혼이혼을 이야기하면 상황 복잡해질 것이라 생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 공동명의인 집은 재산 분할되고, 내 개인연금 또한 쪼개어 질 것이라 판단됐다. 이에 아내에게 무조건 잘해야겠다.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혁재는 지금은 내 사업문제로 연금을 모두 해지한 상태라 나에게 노후란 없는 상황이다. 신혼 때는 아내 역시 교사 2-3년 차였기 때문에 노후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덧 아내가 교사 10년 차가 되니 슬슬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10년만 더 버티면 공무원 연금이 매달 들어올 텐데라고 생각하면, 내가 아내 옆에 잘 붙어 있어야겠다고 생각된다”며 현실적인 가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은 8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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