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이클 잭슨 딸 자살 기도…왜?
입력 2013-06-07 20:02  | 수정 2013-06-07 21:35
【 앵커멘트 】
고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가 자살을 기도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갑자기 자살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9년 갑자기 세상을 떠났던 마이클 잭슨.

당시 어린 소녀였던 외동딸 패리스 잭슨은 아버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 인터뷰 : 패리스 잭슨 / 마이클 잭슨 딸(2009년 당시)
- "언제나 말하고 싶었어요. 아버지는 최고였고 정말 사랑합니다."

올해 15살로 부쩍 큰 패리스가 어제 새벽 갑자기 자신의 집에서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예계 진출을 준비하던 패리스는 약물을 과다 복용한 뒤 흉기로 자해했습니다.


패리스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갑작스런 자살 시도에 일각에선 아버지의 사망 책임을 둘러싼 소송에서 패리스가 증언을 앞두고 압박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케빈 보일 / 잭슨 가족 변호사
- "패리스 잭슨은 아버지와 아버지 죽음에 대해 상세히 말하도록 요구 받았습니다.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패리스는 앞서 트위터에 '왜 눈물이 짠지 모르겠다'며 삶에 회의를 느끼는 듯한 글을 여러 차례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패리스가 단지 관심을 끌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자살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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