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선수들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 야시엘 푸이그(23)를 앞 다투어 칭찬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터진 푸이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다저스의 중심 타자 맷 캠프는 개인 SNS를 통해 이 소년은 괴물이다”고 짧지만 강력한 소감을 적었다.
포수 팀 페데로위츠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모두는 푸이그가 초구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푸이그는 특별한 선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날 시즌 3승을 챙긴 잭 그레인키는 내가 봤을 때 푸이그는 투수가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은 마이크 트라웃이 LA 엔젤스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던 것을 올 시즌에는 푸이그가 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료들의 찬사를 받는 푸이그 아직 모든 것이 얼떨떨하다. 그는 팬들이 나의 이름을 환호해주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며 신인다운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푸이그는 4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3푼8리,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답답했던 다저스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다저스는 신인 투수 ‘괴물 류현진에 이어 또 다른 괴물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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