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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올 시즌 첫 선발 라인업 제외
입력 2013-06-06 13:52  | 수정 2013-06-06 14:07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6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3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이날 삼성은 선발 라인업에 이승엽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올 시즌 팀이 치른 47경기에 모두 나선 이승엽은 타율 2할4푼1리 4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컨디션 배려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또한 상대 선발이 좌완 강윤구인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이승엽은 좌타자 상대 타율이 2할1푼3리로 좋지 않다. 강윤구를 상대로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약했다. 이승엽은 지난 시즌 133경기 중 126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올 시즌 붙박이 3번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의 자리에는 박석민이 위치했다. 박석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1루수로 나선다. 삼성은 5번 타자에 진갑용, 7번 타자에 김태완을 기용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지난 5일 5회 무사 만루에서 한 점도 못낸 것이 아쉽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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