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COL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276↓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추신수가 전날 멀티안타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선발 존 갈랜드를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0-2에서 갈랜드의 4구째 몸 쪽 직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범타였다. 팀이 4-1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0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갈랜드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쳤지만 타구는 평범한 2루 땅볼에 그쳤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풀 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아담 오타비노의 2구째 직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76으로 떨어졌으며, 출루율 역시 .431까지 하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카를로스 곤잘레스와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내준 5홈런을 포함 장단 20안타를 허용하며 콜로라도에 4-12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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