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지훈 금주 사연 “술 취해 친누나를 아가씨라 부른 뒤..”
입력 2013-06-06 11:16  | 수정 2013-06-06 13:46

배우 이지훈이 금주를 선언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동명이인 특집으로 출연한 이지훈이 술에 취해 술을 끊게 된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이지훈은 금주를 하는데 결정적이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 무엇이냐”는 MC들의 질문에 평소 술을 자주 마신다. 그날도 거나하게 취하고 나서 집에 갔는데 다음날 아침에 아무런 기억이 안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친누나랑 같이 살다보니 늦게 들어갈 때는 티 안 나도록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그날도 당연히 잘 들어갔거니 생각했었는데, 밥을 먹으려고 1층으로 내려갔더니 누나가 북엇국을 끓여놨더라”고 설명했다.

속으로 ‘누나가 술 마신 거 알았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이지훈은 누나가 내가 밥 다 먹을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면서 ‘너 어제 술 얼마나 마신 거야?라고 물어보더라”며 누나에게 걸렸다고 판단돼 ‘그냥 조금 마시고 들어왔어. 왜?라고 물었더니 누나가 ‘너 어제 나보고 아가씨라 그랬어라고 말했다”고 창피했던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그 일이 있은 후 일주일 동안 누나랑 밥을 못 먹었다고 말한 이지훈은 가족한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창피해서 그 뒤로 금주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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