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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난조’ 서재응, 3⅔이닝 4실점 조기강판
입력 2013-06-05 20:1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서재응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서재응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5개.
서재응은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9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롯데를 상대론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1승1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서재응은 이날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불안한 피칭을 펼쳤다. 서재응은 1회 선취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초구 중전안타를 맞은 뒤 폭투까지 범하며 무사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이승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헌납했다.

서재응은 2회에도 흔들리는 제구로 위기에 몰렸지만, 야수들의 호수비에 힘입어 무사히 이닝을 마감했다.
삼자범퇴로 3회를 넘긴 서재응은 4회 무너지고 말았다. 2사 후 박종윤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서재응은 후속 김대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어 장성호에게 적시 중전안타를 맞은 서재응은 손본기와 박준서에게 연속 적시타를 두들겨 맞았다.
서재응은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 당했다.
한편,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KIA는 1-4로 끌려가고 있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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