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기현 눈물, 아내 투명에 “혼자 될까 두렵다”
입력 2013-06-05 14:55 

성우 겸 배우 김기현이 아내의 투병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 예정인 MBN ‘신세계에서 김기현이 아버지와 사별한 68세 어머니의 황혼재혼에 대해 반대하며 그 이유를내 이야기와 같아서”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김기현은 사실 내 아내는 8년 전 큰 수술을 받았고 이후 세 차례 더 수술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하다. 그래서 지금 많이 힘들다”며 현재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수술할 때마다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김기현은 난 재혼은 절대 안 할 것이다”라며 굳은 결심을 밝혔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털어놓던 김기현은 만약 아내가 죽으면 그 동안 못해준 것들이 가슴에 맺혀 다른 사람은 못 만날 것 같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기현이 극구 황혼재혼을 반대했던 이유가 바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과 미안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 스튜디오는 이내 숙연해졌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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