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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방송’ 성추행 논란 사과…누리꾼 “변명이다” 분노
입력 2013-06-05 09:16  | 수정 2013-06-05 09:31

JTBC ‘신화방송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신화방송 제작진은 지난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신화방송 제작진은 지난 6월2일 방송을 통해 본의 아니게 시청자 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개그우먼들과 앤디는 사전 서로 충분한 양해를 구한 상태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또한 방송의 재미를 위해 편집상 강조된 분위기가 시청에 불편함을 초래한 것 같다”며 이에 다음 회에서는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 신화방송을 위한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조언을 가슴 깊게 새기며 유쾌한 신화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앞서 2일 방송된 ‘신화방송에는 신화 앤디가 게스트로 출연한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멤버들(송은이, 김숙, 신봉선, 김신영, 백보람, 안영미, 황보)에게 납치당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때 ‘무한걸스 멤버들은 앤디의 신체를 밧줄로 묶어 끌고 다니며 과도한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후 온라인상에는 성추행이 아니냐” 앤디 불쌍하다” 제작진이 해도해도 너무 했다” 등의 시청자 의견이 게재되며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제작진이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시청자들의 화는 누그러지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텔레비전에서 저 정도는 애교라고 하니 실제 사회에서도 성추행 아니라고 우기는 사람이 만연한 것” 양해 구하고 만지면 오케이인가?” 저거 여자연예인한테 남자가 그랬으면 매장감이다” 양해 구하면 다인가? 한명을 여러 명이서?” 그 정도로 심하게 할 줄 몰랐으니 앤디도 허락했겠지,, 솔직히 너무 심했음” 시청자한테는 양해 안 구했냐?” 역차별이다” 등의 의견을 게재하며 분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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