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평뉴타운 집중 추궁...서울시 국감
입력 2006-10-24 14:57  | 수정 2006-10-24 14:57
서울시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의 국정감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요.
최근 고분양가 논란을 촉발시켰던 은평 뉴타운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호형 기자

네 서울시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네 오늘 서울시에 대한 국감에서는 은평뉴타운에 대한 고분양가 책정이 도마위에 올랐다면서요. 어떤 내용들입니까?

강호형
서울시 국감 첫날. 의원들은 최근 가장 논란이 된 은평뉴타운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열린우리당 박상돈 의원은 은평뉴타운의 분양가가 최고 천523만원으로 은평구 평균 시세인 770만원보다 97.7%나 높게 책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은평뉴타운의 후분양 전환과 관련해 금융부담이 증가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평당 최고분양가인 천523만원과 은평구 평균시세를 비교한 것은 다소 억울한 비교라고 대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후분양제가 시행되고 원가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게 되면 아파트 값 안정에 기여할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또 서울 재개발 구역 원주민의 정착률이 너무 낮은 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은 2003년 이후 사업을 마친 서울시 35개 재개발 구역의 원주민 가구 수는 총 만885가구였으나 이 중 새집을 분양받아 재정착한 가구는 4천487가구, 41.2%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원주민 재정착에 중점을 두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은 재정착률이 25.4%에 그쳤다며 그 이유와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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