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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짐칸 파문, 네티즌 비난 폭발! 원장 해명 들어보니…
입력 2013-06-05 08:48  | 수정 2013-06-05 08:51

아이들을 짐칸에 태운 어린이집이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SUV 차량 트렁크에 어린 아이들을 짐짝처럼 태우고 있는 사진을 포함한 사진 2장이 게재됐습니다.

이 사진은 한 시민이 차량 트렁크에 아이들이 타고 있는 걸 목격하고 시청과 구청에 신고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의 제보자는 사진 속 차량이 인천의 한 어린이집 소유로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 길에 나선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생님은 좌석에 탑승해있었고 애들은 차량 짐칸에 7~8명 정도가 2열로 뒤에 탑승해서 인천대공원에 놀러온 것"이라며 "내 아이들도 어린이집 보내면 이런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사진을 올려본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사진은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전파되며 네티즌을 분노케 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차량 맨 뒷좌석엔 아이들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후방향 좌석 2개가 설치돼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아이들 보니 마음 아프다" "앞으로 시정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데…" "어린이집 보내기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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