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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엠블랙 기자간담회 지연 ‘대리 사과’
입력 2013-06-04 19:10  | 수정 2013-06-05 11:55

방송인 박경림이 엠블랙을 대신해 기자간담회 시간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박경림의 진행으로 그룹 엠블랙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 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엠블랙의 첫 무대가 끝나고 바통을 이어받은 박경림의 첫 인사는 죄송하다”였다. 그녀는 시간이 되어서 엠블랙 멤버들을 대신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좋은 무대를 준비하려다 늦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경림이 이런 사과를 하게 된 것은 애초 공지된 이날 행사 시간이 지연됐기 때문. 당초 쇼케이스의 시작 시간은 5시였다.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그룹인 만큼 취재진들은 일찍부터 행사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5시 30분이 되어도 어떠한 공지도 없이 지연됐다.

결국 30분이 지난 후에야 입장을 시작해 자리를 정돈하는데 약 10여분이 더 소요된 끝에 무대가 열렸다. 박경림의 사과 외에 엠블랙은 이와 관련해 그 어떤 언급도 없었다. 이 때문에 뒤이어 열린 7시 쇼케이스 역시 멤버들은 허겁지겁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한편 약 1년 반 만에 발매하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섹시비트는 네오소울과 어반뮤직 장르로 타이틀곡 ‘Smoky Girl(스모키걸)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스모키걸은 감각적인 비트에 절제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되어 세련되고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프라이머리와 자이언티가 프로듀싱하고, 랩메이킹에는 싸이먼디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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