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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언더독, 패기넘쳐야 할 팀명이 패배자? 숨은 뜻 보니…
입력 2013-06-04 16:25 

‘패배자라는 의미의 4인조 그룹이 데뷔한다. 패기 넘치는 아이돌이 넘쳐나는 가운데 뭔가 반전이 숨은 듯 하다.
최근 디지털 싱글 ‘Can't stop을 발매한 언더독(Underdog)은 시율, 스틸로, 후크, 혁구로 구성된 4인조 신인 그룹. 연예계 데뷔를 꿈꾸며 오랜 시간 절치부심 해온 네 명이 뭉쳤다.
언더독이라는 팀명은 패배자라는 의미로 통용되는 단어. 이들은 ‘The underdog wins(패배자는 이긴다), ‘We love to root for the underdog(우리는 약자를 응원한다)는 표현을 언급하며 약한 사람, 다시 일어서야 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무용을 익힌 리더 시율은 제 10회 전국 무용제 금상 수상작인 ‘물위의 페리바누스, 전주세계소리축제 및 조수미 콘서트, 뮤지컬 ‘엘리자벳 전국투어 등 무대 경험만 150여 회를 넘는 숨은 실력파다.

스틸로는 작사, 작곡에 능한 멤버로 누족 음악 페스티벌, 분당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크는 ‘꽃보다 남자, ‘왕과 나,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활동하다 언더독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또 메인보컬로 활동 중인 혁구는 박신양 콘서트에서 안무와 코러스 공연을 하며 꿈을 키운 인물로, 젊은 연극제 ‘사천의 선인 주인공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들은 우리의 노래, 춤을 듣고 보고 행복해하며 희망을 가지시면 좋겠다. 사랑이 전제되는 행복을 드리는, 사랑의 메신저로 활동하겠다는 각오”라고 야심찬 가요계 출사표를 내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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