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 단독주택 방화 추정 불…일가족 4명 숨져
입력 2013-06-04 12:46 
오늘(4일) 오전 4시 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41살 강 모 씨와 강 씨의 11살, 7살, 4살짜리 딸 3명이 연기 질식으로 숨졌습니다.
또, 강 씨의 31살 동생도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이며, 강 씨의 어머니 59살 임 모 씨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집안에서는 휘발유통과 라이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4일) 새벽, 술에 취해 강 씨 집으로 찾아온 동생이 재산 분배 문제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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