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 2시 '관심' 단계 발령 전망
입력 2013-06-04 11:17  | 수정 2013-06-04 16:01
【 앵커멘트 】
오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이틀 연속 전력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오후 2시 쯤에는 예비전력이 300만 kW대로 떨어져 '관심' 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삼성동 전력거래소입니다.)


【 질문 】
시간이 갈수록 오후 들어 기온이 많이 올랐는데, 지금 전력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도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거래소가 오전 10시 22분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첫번째 경고 단계인 '준비'는 예비전력이 500만kW 아래로 떨어져 20분 이상 지속되거나, 순간적으로 400만㎾ 아래로 떨어질 때 발령합니다.

오늘 오전 부터 냉방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예비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 미만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준비 단계가 발령된 것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에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하락해 같은 수준의 전력경보가 4시간 넘게 발령된 바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낮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후 들어 '관심' 단계까지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내다봤습니다.


두 번째 경고 단계인 '관심'은 예비전력이 400만 ㎾로 떨어져 20분이상 지속되거나, 300만 ㎾미만으로 순간적으로 떨어지면 발령됩니다.

관심 단계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전력수급대책에 따라 비상발전기를 가동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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