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아라호 2차 입찰 불발…매각 대금 인하
입력 2013-06-04 10:36 
유람선 한강아라호의 2차 입찰도 유찰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까지 한강아라호 2차 매각 입찰을 진행했지만 단 1곳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매각 대금 106억 원에서 90여억 원 선까지 가격을 낮춰 이달 중 3차 입찰에 부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3차에 이어 4차 입찰도 진행할 방침이지만,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있다면 협상을 거쳐 수의계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10명 승선 규모에 150개 공연관람석을 갖춘 한강아라호는 서울시가 112억 원을 들여 지난 2010년 진수했지만,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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