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이 또 다시 에반 개티스를 못 넘으며 이달의 신인상 수상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이달의 선수에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이달의 신인상은 4월에 이어 또 다시 개티스가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두달 연속 수상한 것은 2010년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란타) 이후 처음이다.
'인생 역전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그는 5월 들어 브라이언 맥칸, 헤이워드 등 주전 선수들이 연이어 복귀하며 입지가 좁아졌지만, 그 와중에도 한 달 동안 22경기에 출전, 16타점 6홈런을 기록했다. 타점은 신인 선수들 중 최고 기록이며, 홈런은 제드 교르코(샌디에이고)와 타이 기록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클랜드의 1루수 네이트 프레이만이 받았다 프레이만은 5월 한 달 동안 14경기에서 37타수 13안타 1홈런 9타점 타율 0.3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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