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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달의 신인 수상 실패...개티스 2연속 수상
입력 2013-06-04 06:40  | 수정 2013-06-04 06:4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이 또 다시 에반 개티스를 못 넘으며 이달의 신인상 수상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이달의 선수에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이달의 신인상은 4월에 이어 또 다시 개티스가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두달 연속 수상한 것은 2010년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란타) 이후 처음이다.
'인생 역전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그는 5월 들어 브라이언 맥칸, 헤이워드 등 주전 선수들이 연이어 복귀하며 입지가 좁아졌지만, 그 와중에도 한 달 동안 22경기에 출전, 16타점 6홈런을 기록했다. 타점은 신인 선수들 중 최고 기록이며, 홈런은 제드 교르코(샌디에이고)와 타이 기록이다.
류현진은 5월 한 달 동안 3승 1패 21탈삼진 평균자책점 2.38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달의 신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신인왕 경쟁자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를 비롯, 마르셀 오즈나(마이애미), 트레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 제드 교르코(샌디에이고), 디디 그레고리우스(애리조나) 등도 경쟁에서 밀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클랜드의 1루수 네이트 프레이만이 받았다 프레이만은 5월 한 달 동안 14경기에서 37타수 13안타 1홈런 9타점 타율 0.351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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