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육군사관학교에서 벌어진 초유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육군이 관련 장성과 장교 11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교수와 생도들은 사건 당일 폭탄주를 돌리며 과도한 음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육군사관학교 기숙사에서 벌어진 생도 간 성폭행 사건에 대해 육군은 책임자 11명을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이 있기 전 생도들과 함께 술을 마신 교수 7명과 2명의 훈육관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지휘 책임을 물어 생도대장과 교수부장도 징계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힌 박남수 육사 교장은 전역 조치됩니다.
조사 결과, 당시 전공 학과생 단합을 위해 마련된 음주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교수 9명을 포함해 37명,
이들은 부대 내 PX에서 소주 30병과 캔 맥주 70여 개를 사와 섞어 마시는 등 과도한 음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건 가해자인 남자 생도와 피해자 여생도 역시 폭탄주 열 잔 정도를 마시며 과음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붕우 / 육군 정훈공보실장 (준장)
- "육군은 육사혁신 TF를 구성하여 사관생도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가치관과 기강을 확립하겠습니다. "
육군은 여자 생도 기숙사에 지문 인식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등 여생도 보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음주와 이성교제 등을 금지하는 육사 규정의 실효성을 재검토해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하재필
육군사관학교에서 벌어진 초유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육군이 관련 장성과 장교 11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교수와 생도들은 사건 당일 폭탄주를 돌리며 과도한 음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육군사관학교 기숙사에서 벌어진 생도 간 성폭행 사건에 대해 육군은 책임자 11명을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이 있기 전 생도들과 함께 술을 마신 교수 7명과 2명의 훈육관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지휘 책임을 물어 생도대장과 교수부장도 징계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힌 박남수 육사 교장은 전역 조치됩니다.
조사 결과, 당시 전공 학과생 단합을 위해 마련된 음주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교수 9명을 포함해 37명,
이들은 부대 내 PX에서 소주 30병과 캔 맥주 70여 개를 사와 섞어 마시는 등 과도한 음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사건 가해자인 남자 생도와 피해자 여생도 역시 폭탄주 열 잔 정도를 마시며 과음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붕우 / 육군 정훈공보실장 (준장)
- "육군은 육사혁신 TF를 구성하여 사관생도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가치관과 기강을 확립하겠습니다. "
육군은 여자 생도 기숙사에 지문 인식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등 여생도 보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음주와 이성교제 등을 금지하는 육사 규정의 실효성을 재검토해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