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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옥스프링, 5월 MVP 수상
입력 2013-06-03 16:1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5월 MVP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기자단 투표 결과, 옥스프링이 유효표 27표 가운데 12표(44%)를 얻어, 9표(33%)의 최정(SK 와이번스)을 제치고 5월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옥스프링은 지난달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를 기록했다. 39⅔이닝 동안 27피안타(5피홈런) 14사사구 41탈삼진 14실점(12자책) 평균자책점 2.72을 올렸다. 월별 다승, 탈삼진, 승률 1위를 차지했으며 월별 평균자책점 6위에 올랐다.
옥스프링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4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가질 예정이다. 옥스프링은 부산 지역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옥스프링은 5월 MVP를 수상해 매우 기쁘다. 한국 복귀 후 내 가치를 다시 인정받고 싶었다. 앞으로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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