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백일섭, 예능 최고령 막내 “커피 타라고?”

배우 백일섭(70)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일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공식 페이스북에는 ‘꽃할배 일섭다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꽃보다 할배 4인방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다정히 피크닉에 나섰다. 돗자리를 펴놓고 자리에 앉은 네 사람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때 이순재, 신구, 박근형 형들은 막내 백일섭에 커피 타라고”라고 시켰고, 백일섭은 나보고 타라고?”라며 당황해했다.

그는 못타”라며 반항을 해봤지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형들의 시선에 커피 티백을 조용히 뜯기 시작해 이순재를 흐뭇하게 했다.
종이컵 네 개를 가지런히 내려놓고 커피를 타는 백일섭에 신구는 다 타” 젓지마”라며 내내 주문을 넣었고, 이에 백일섭은 젓지 말아요?”라며 공손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30여 초의 짧은 동영상임에도 불구, 누리꾼들은 대박사건 귀요미할배들” 아 기대된다....재밌겠다 진짜” 나영석PD 이제서 봉인 해제 그 분들 어떻게 섭외했대?” 홍도야~ 우지 마라~” 출연진은 늘 보던 할아버지들인데 왜 이리 신선하게 느껴지지?”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1박2일 나영석PD가 CJ E&M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맏형 이순재를 주축으로 둘째 신구, 셋째 박근형, 막내 백일섭이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 펼치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여기에 43세 젊은 피 이서진이 합류, 9박10일간의 유럽배낭여행을 위해 지난 2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