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홍보수석 이정현 내정
입력 2013-06-03 14:19  | 수정 2013-06-03 18:14
【 앵커멘트 】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이 이동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
홍보수석에 이정현 정무수석이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났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조금 전 청와대는 신임 홍보수석에 이정현 현 정무수석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신임 홍보수석에 언론계 인사를 비롯해 전직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18대 국회와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던 이정현 정무수석이 낙점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그동안 불통 논란을 불식시키고 취임 100일 이후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홍보수석실의 기강 문제에 대해서도 최측근을 임명해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수석은 2004년부터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며 대변인, 대선캠프 공보단장 등을 맡은 최측근인데요.

그동안 이남기 전 홍보수석 사퇴 후 이동 가능성이 꾸준히 오르내렸습니다.

하지만, 6월 임시국회에서 새 정부 핵심 입법 통과를 위해 정무수석 교체는 어렵다는 이유로 이동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현 정무수석의 홍보수석 이동 후 생기는 정무수석 자리의 후임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정무수석 인사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경호실 차장에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을 임명했고,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박찬봉 새누리당 외통위 전문위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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