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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취소’ 류현진, 다음 일정은 언제?
입력 2013-06-03 03:5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의 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결장이 확정됐다.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LA다저스는 3일 콜로라도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결장을 확정, 발표했다. 류현진대신 맷 맥길이 선발에 오를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미 전날 선발 등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였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에서는 류현진의 등판 취소가 확정됐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저스 구단이 공식적으로 확인시켜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언제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 돈 매팅리 감독은 3일 경기를 앞두고 회복까지 며칠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안에 등판할 예정이지만, 어느 경기에 나설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설명했다. 불펜 피칭 후 다음 주에 등판할 예정”이라면서 등판 일정을 거르는 게 아니라 미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4일을 온전히 쉬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감독과 선수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4일부터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 3연전 중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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