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취소 확정…대체 선발은 맷 맥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류현진(26·LA다저스)의 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결장이 확정 됐다.
LA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경기 3시가전여 전, A.J.앨리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그 자리에 선발투수 맥길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고된 경기의 선발 역시 맷 맥길이 올라갈 것이라 예고했다.
지난 등판 때 타구를 왼발에 맞은 류현진은 2일 콜로라도전을 마친 뒤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던지는 것은 오히려 더 팀에 해가 될 수 있다. 더 좋아진 상태에서 던지고 싶다”며 등판 일정을 조정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돈 매팅리 감독은 지금 우리 팀에 선발이 없다”며 곤란한 입장을 전했지만 결국 맥길을 선발투수로 선정함에 따라 류현진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따라서 류현진은 LA로 돌아가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음 등판 일정 역시 이후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